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동부시간 24일 저녁 9시(LA시간 오후 6시) 상·하원 합동회의에서 취임 후 처음으로 의회 연설을 한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저녁 워싱턴 DC 소재 의사당을 방문, 연설을 통해 앞으로 국정운영 방향을 제시하고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국민적 지지와 단합 그리고 의회에 대해 초당적 협력을 호소할 예정이다.
취임 첫해의 미국 대통령은 취임사로 국정연설을 대신하는 게 관례처럼 되고 있다.
하지만, 전역에서 TV 시청이 가능한 시간대인 오후 9시에 맞춰 생중계되는 오바마 대통령의 의회 연설은 사실상 올해의 국정연설이라고 할 수 있다.
이번 연설의 초점은 경제난 극복 노력에 맞춰질 가능성이 높다고 워싱턴 의회 소식통이 전했다.
일본 총리 초청 정상회담도
이와 함께 오바마 대통령은 24일 오전 백악관에서 취임 후 처음으로 외국 정상으로는 아소 다로 일본 총리를 초청해 정상회담을 갖는다.
미-일 정상은 이번 회담에서 북한 핵 문제와 미사일, 북한에 의한 일본인 납치문제뿐만 아니라 미-일 양국의 전략적 동맹관계 재확인과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국제적 협력 다짐, 지구 온난화 문제 공동대처 그리고 아프가니스탄 지원 등에 대해 포괄적인 의견을 교환할 것으로 예상된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