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가주 중동 고등학교 와인동호회 회원들이 지난달 열린 정기 모임에서 와인 잔을 들어 보이며 축배를 들고 있다.
중동고 남가주 총동창회 내 ‘와인 동호회’
할리웃보울 행사장에 와인 부스 마련키로
“화사한 봄날 펼쳐지는 한인사회 최대 음악축제에서 여러분을 와인의 세계로 초대합니다”
남가주 중동 고등학교 총동창회(회장 김승연)의 산하 조직으로 지난달 창립한 ‘와인동호회’(회장 안동진)가 오는 5월9일 오후 6시30분 할리웃보울에서 화려하게 펼쳐지는 ‘제7회 할리웃보울 한국일보 음악대축제’에서 이색 와인행사를 개최, 남가주 한인들에게 멋진 낭만을 선사한다.
와인동호회 안동진 회장은 “미주 한인사회 최대 행사로 자리매김한 할리웃보울 한국일보 음악대축제를 찾는 한인들에게 건전한 음주문화를 소개하고 맛과 멋이 담긴 와인을 홍보하기 위해 와인부스를 마련할 계획”이라며 “이날 많은 한인들에게 와인이 지닌 특별한 멋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와인동호회측은 이번 행사장에서 단순히 와인만을 소개하는 것이 아니라 와인과 잘 어울릴 수 있는 치즈, 샌드위치 등 맛깔스런 간식도 함께 제공해 한인들이 와인을 두 배로 즐길 수 있는 방법도 소개할 계획이다.
중동고 와인동호회는 동문을 중심으로 지난달 결성됐는데도 불구하고 이미 28명이 회원으로 등록했으며 최근 LA 한인타운에서 와인 문화 알리기에 앞장서고 있는 ‘파크 온 식스’ 카페의 협찬으로 매월 셋째 주 토요일 정기모임을 갖고 있다.
정기모임에서는 부부나 연인끼리 함께 와인을 즐기며 이야기를 나누고, ‘저스틴의 와인기행’의 저자이자 와인 전문가인 동문 저스틴 김씨의 와인의 A~Z에 대한 설명을 들으며 와인문화에 친숙해 지도록 이해를 돕고 있다.
김영만 와인동호회 총무는 “오는 4월19일에는 와인에 관심 있는 한인이면 누구나 참석할 수 있는 샌타바바라 와이너리 탐방을 계획하고 있다”며 “최고급 와이너리에서 직접 와인 테스팅을 경험하고 피스모비치 바닷가의 낭만도 만끽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와이너리 탐방 당일 여행의 참가비는 100달러로 점심과 저녁식사, 교통비가 모두 포함돼 있다.
문의 (213)820-3205 김영만 총무
<김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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