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덕 목사
전국 컨퍼런스 31일부터 세리토스장로교회서 개최
자폐 행동수정 집중 강의… 성경공부·찬양지도법도
전국의 한인 장애사역 리더들이 한 자리에 모여 서로의 애환과 보람을 나누고 한인 장애인들을 효율적으로 섬길 수 있는 방향을 모색하는 ‘장애사역 컨퍼런스’가 31일(화)~4월l일(수) 이틀간 세리토스장로교회(11841 E. 178th St., Artesia·562-860-5451)에서 열린다.
‘장애사역, 영적으로 돌파하라!’를 주제로 세리토스장로교회(담임목사 김한요)와 남가주사랑의교회(담임목사 김승욱)가 공동 주최하고 조이장애센터(대표 김홍덕 목사)가 주관하는 이 컨퍼런스는 올해가 8회째인 연례행사.
미국과 캐나다의 교회 및 단체에서 일하고 있는 리더들에게 만남과 재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고 장애에 대한 커뮤니티의 바른 인식을 유도하는 것이 목적이다. 주관처에 따르면 100여명이 이미 신청을 마쳐 총 120명이 풀타임으로 컨퍼런스에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별히 올해는 약 100명 중에 1명이 발생하는 증상으로 한인 사회에서도 사례가 크게 늘고 있는 자폐증과 관련해 전문 강사들이 자폐아동 행동수정에 대한 집중강의를 포럼 형식으로 진행할 예정이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 분야의 강사는 박현선(UC 어바인 신경발달치료센터), 승혜경(칼스테이트 풀러튼 특수교육), 조은미(칼스테이트 새크라멘토 특수교육), 정우식(칼스테이트 풀러튼 특수교육), 에린 맥네미(자폐 스펙트럼 테라피 디렉터) 박사 등이다.
김홍덕 조이장애센터 대표는 “주변에 자폐증을 가진 아동들이 많아 올해 포커스를 여기에 맞췄다”며 “대부분 봉사자들인 교사들이 이들을 잘 이해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 대표는 “자폐의 경우 행동이 가장 중요한 이슈가 되기 때문에 집중강의에서는 자폐증의 의학적 치료, 특수교육학적 치료, 언어 치료 등을 다룰 예정”이라고 말했다.
조이장애센터는 올해 행사의 문호를 로컬 학부모들에게도 문을 활짝 열고 31일 오후 7시에 열리는 자폐증 강의에 참석해 도움을 받을 것을 부탁했다.
김 대표는 “자폐는 어마어마한 병이지만 언제 발생하는지 몰라 대처가 어렵다. 2세까지 조기발견하면 획기적인 치료가 가능하므로 부모들은 ‘아이가 늦된다’고 단순하게 생각하지 말고 관심을 갖고 주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교사들도 자폐아동을 어떻게 다뤄야 할지 힘들어 하는데 이들은 몇 가지 훈련만 받으면 다룰 수 있는 순진한 아이들”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자폐증 이외에도 눈높이 성경공부 지도법, 찬양 클리닉, 에어로빅 교육 실습, 유기농 식품과 건강 등에 대한 다양한 강의가 마련되며, 김한요 목사와 노진준 목사(볼티모어 갈보리장로교회)가 영성 강사로 나선다. 특별히 주관측은 점심시간을 넉넉하게 잡아 참석자들이 서로 네트워킹과 친목을 도모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등록비는 로컬 참석자의 경우 30달러(숙식 및 교재 포함). 수표는 ‘Joy Center’ 앞으로 발행하면 된다.
문의 (714)525-0569 김진희 전도사
<김장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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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규모 장애사역 컨퍼런스가 31일~4월l일 세리토스장로교회에서 열린다. 지난해 봄 메릴랜드에서 개최된 장애사역 컨퍼런스의 참석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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