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수(오른쪽) 총장과 박숙경 학생처장은 캠퍼스 이전을 기념해 오는 6월1일 갖는 콘서트와 감사예배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미주장로회신학대학교(이하 미주장신·총장 김인수 박사)는 최근 교사를 세리토스 인근(15605 Carmenita Rd., Santa Fe Springs)으로 이전하고 6월1일(월) 오후 5~8시 ‘기금 마련 콘서트 및 감사예배’를 갖는다.
지난 1977년 개교, 32년의 역사를 지닌 미주장신은 400여 교회가 소속돼 있는 해외한인장로교(KPCA) 교단이 직영하는 신학교로, 학교 발전에 따라 작년 영어 명칭을 Presbyterian Theological Seminary in America(PTSA)로 바꾼 데 이어 지난 4월에는 교단과 공동으로 구입, 대대적인 리모델링을 거친 2만2,000스퀘어피트 규모 자체 건물로 캠퍼스를 옮겼다.
김인수 총장과 박숙경 학생처장은 “1층에는 예배실, 도서관, 사무실 등을, 2층에는 강의실, 교수연구실, 친교실, 열람실 등을 갖추는 등 새로운 도약에 필요한 가장 중요한 준비 하나를 마쳤다”면서 “앞으로 각 분야에 최소한 1명 이상의 전임 교수를 두고 도서관 장서를 늘리는 한편 기숙사를 건립하는 게 주요 과제”라고 소개했다.
재적 약 300명, 이번 학기 등록 약 200명(30~40%는 유학생)에 달하는 이 학교는 특수 분야를 제외하고는 Ph. D. 학위 소지자 혹은 취득 예정자들이 가르치는 한편 한국의 장로회신학대학교와 자매결연을 맺어 한국 교수들이 집중강의를 마련하는 등 학생들에게 질 높은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김 총장과 박 처장은 “우리 학교는 미주최대 교단이 필요로 하는 목회자를 배출하고 세계 복음화를 책임질 선교사들을 양성하는 한편 평신도 리더들을 키우는 것을 목적으로 삼고 있다”고 말하고 “이번 행사에 많은 분들이 참석, 더욱 수준 높은 교육기관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십시일반 도와 달라”고 부탁했다
1부 감사예배에서 이 학교 전 이사장인 박희민 목사가 설교를 맡고, 한국 평양노회장 이윤수 목사가 축사를 하게 되며, 그후 열리는 콘서트는 남가주장로성가단, 필리우스 중창단, 소프라노 이소은씨, 바이얼리니스트 백철현씨 등의 무대로 꾸며진다. 문의 (562)926-1023
<글·사진 김장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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