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투어 시즌 두 번째 메이저대회인 맥도널즈 LPGA챔피언십 이틀째 경기에서 한희원과 최나연, 배경은이 선두에 3타 뒤진 공동 5위로 반환점을 돌며 메이저 우승의 꿈을 키워갔다.
12일 메릴랜드주 하브드그레이스의 불리락 골프코스(파72·6,641야드)에서 벌어진 대회 2라운드 경기에서 전날 공동 4위로 출발한 최나연은 버디 5개와 보기 2개, 더블보기 1개로 1타를 줄여 중간합계 5언더파 139타로 공동 5위를 달렸고 전날 공동 15위로 출발했던 한희원과 배경은은 나란히 3타씩을 줄여 최나연과 같은 공동 5위로 뛰어올랐다.
이들에 이어 신지애는 이날 버디 5개와 보기 1개로 4언더파 68타의 데일리 베스트 스코어를 뿜어내 전날 공동 52위에서 공동 11위(3언더파 141타)로 41계단을 수직 점프했다. 반면 공동 4위로 출발했던 송아리는 1타를 잃고 탑10 밖으로 밀렸다.
한편 전날 2위였던 노드퀴스트가 2타를 줄이며 합계 8언더파 136타로 단독선두로 올라섰고 전날 선두였던 니콜 카스트랄리(미국)는 이븐파에 그치며 7언더파 137타로 1타 차 2위를 내려앉았다. 이어 캐서린 헐(호주)과 린지 라이트(영국)가 카스트랄리에 1타 뒤진 공동 3위에 올랐다.
이밖에 미셸 위는 이븐파 144타로 공동 32위, 박세리는 2오버파 146타, 공동 54위로 3라운드에 나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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