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자 브라이언 게이(왼쪽)와 챔피언조의 라운딩 파트너 브라이스 몰더의 표정이 대조적이다.
PGA투어 세인트주드 클래식 우승
2승 자격 채워 US오픈 출전권 획득
브라이언 게이(38·미국)가 PGA투어 세인트주드 클래식 정상에 오르며 US오픈 출전권을 따냈다. 첫 라운드서부터 선두 자리를 내주지 않은 ‘와이어 투 와이어’(Wire to Wire)우승이었으며 시즌 두 번째 우승이다.
게이는 14일 테네시주 멤피스의 사우스윈드 TPC(파70·7,244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타를 줄여 4라운드 합계 18언더파 262타를 적어내며 공동 2위 데이빗 탐스와 브라이스 몰더(이상 미국·13언더파 267타)를 5타차로 여유 있게 따돌렸다. 지난 4월 버라이즌 헤리티지 이후 다시 정상에 오른 게이는 2회 이상 우승자 자격으로 18일 개막하는 메이저대회 US오픈 출전권을 따내는 겹경사를 맞았다. 게이의 우승 상금은 100만 8,000달러.
이날 게이는 첫 6개 홀 중 3개 홀(2, 4, 6번홀)에서 버디를 잡으며 일찌감치 경쟁자의 추격을 따돌렸으며 9번홀(파3), 11번홀(파3)과 18번홀(파4)에서도 버디를 잡았다. 7번(파4)과 10번홀(파4)에서는 보기를 범했으나 결과를 좌지우지하지는 않았다.
라운드 당 평균 25차례만 퍼트를 사용하는 ‘효율성’ 높은 게임을 벌인 게이는 그린 적중 시 평균 퍼트수도 1.5개를 기록, 출전 선수 중 1위를 기록했다.
한편 부인의 암 투병으로 잠시 PGA투어에서 빠졌던 필 미켈슨과 역시 복귀전을 치른 잔 데일리(이상 미국)는 나란히 1오버파 281타를 적어내 공동 59위를 기록했다.
<이종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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