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셸 위는 에비앙 매스터스에서 준우승한 경력이 있다.
‘LPGA 코리아’내일
에비앙 매스터스 첫 승 도전
3개 대회 연속 우승한 기세가 하늘을 찌르는 ‘LPGA 코리아’가 이번 주에는 단 한 번도 오르지 못했던 알프스 정상에 도전한다.
지난 6월28일 신지애의 웨그먼스LPGA 우승을 시작으로 7월5일 이은정의 제이미 파 클래식과 7월12일 지은희의 US여자오픈까지 3주 연속 우승을 차지한 ‘LPGA 코리아’의 다음 타깃은 23일 프랑스 에비앙-르방에서 막을 올리는 에비앙 매스터스. 한국은 US여자오픈 2연패까지 이뤘지만 총상금이 325만달러(우승상금 48만7천500달러)나 되는 이 특급 대회에서는 여태껏 우승한 적이 없다. 알프스 산맥 자락에 있는 에비앙 매스터스 코스(파72·6,344야드)는 그린이 좁고 굴곡이 심한 등 한국 골프장과 흡사하지만 번번이 한국 선수의 우승을 거부했다.
특히 작년에는 최나연과 앤젤라 박이 서든데스 연장전까지 갔다가 3번째 홀에서 노장 헬렌 알프렛슨(스웨덴)에게 우승컵을 넘겨줘 아쉬움이 더했다.
하지만 한국은 세계 정상의 골퍼 90명만 초청해 벌이는 이 대회에 올해 28명이나 내보낸다. 올 시즌 2승을 올리며 상금 랭킹 1위를 달리고 있는 신지애와 ‘메이저 퀸’ 지은희에 이은정, 김인경, 오지영 등 다른 위너스 클럽 멤버들에다 최나연, 김송희, 한국 무대 1인자로 떠오른 서희경, 일본 무대에서 2승을 올린 전미정까지 정예 부대가 총출동한다.
한국 선수들은 LPGA투어 시즌 상금 랭킹에서도 신지애를 비롯해 김인경(3위)과 지은희(5위)까지 탑5에 3명이 포진해 있다.
견제 세력으로는 US여자오픈에서 다 잡았던 우승을 놓친 크리스티 커(미국)와 1인자의 명예회복을 노리는 로레나 오초아(멕시코) 등이 꼽힌다. 1라운드에서 커는 미셸 위, 오초아는 디펜딩 챔피언 알프렛슨과 한 조에 편성됐다.
<이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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