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종 예일대생 6일만에 발견
약혼자는 용의선상서 제외
지난 13일 예일대 약학과 박사과정 여자 대학원생 애니 레(24)가 실종 6일만에 사체로 발견된 건물은 예일대 메디칼 스쿨의 부속 건물로 메인 캠퍼스에서 1마일 가량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다.
레는 지난 8일 지갑과 휴대전화, 신용카드 등을 자신의 사무실 책상에 그대로 둔 채 이 연구실에 전자 신분증을 이용해 들어간 뒤, 이후 나오지 않은 것으로 CCTV 확인 결과 밝혀졌다.
레는 지난 2월 의대 잡지에 ‘범죄와 안전’이라는 기고문을 통해 예일대가 위치한 뉴헤이븐스가 다른 아이비리그 대학 소재지보다 강도사건이 훨씬 많다면서 안전한 지역 사회를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촉구하기도 했다.
레의 죽음에 관해 그녀의 동료들은 믿어지지 않는다는 반응이다.
오랜 친구였던 제니퍼 심슨은 CBS TV와의 인터뷰에서 “만약 그녀가 어떤 우려할 일이 있었다면 누군가에게 말했을 것”이라며 “그녀는 사람들을 사랑했고, 인생을 사랑했다. 우리는 누군가가 그녀를 해칠 목적을 가졌다는 것을 상상조차 하기 힘들다”고 안타까워했다.
경찰은 현재 누가 용의선상에 있는지를 전혀 언급하지 않고 있지만 컬럼비아대 대학원생인 그녀의 약혼자 조나선 위도프스키는 용의자가 아니며 경찰 수사에 협력하고 있다고 밝혀 약혼자는 용의자에 포함돼 있지 않음을 확인했다. 특히 경찰은 강도나 절도에 의한 사건은 아닌 것 같다고 밝혀 면식범에 의한 원한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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