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이션 산불’이 아직까지 완전 진화되지 않고 있는 가운데 벤추라 카운티 필모어 지역에서 또 다시 대형 산불이 발생했다. 22일 발생한 이번 산불은 현재 급속히 남쪽 방향으로 확산되고 있어 LA카운티 인근인 무어팍 지역까지 확산될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30분께 필모어 지역 남쪽 가이버슨 로드 인근에서 시작된 산불은 이날 오후 5시 현재 6,000에이커를 전소시키고 세력이 커지고 있어 이 지역 주민들에게 강제 대피령이 내려졌다.
이날 오전에는 필모어 인근 브로드웨이 북쪽지역과 그라임스 캐년 동쪽지역 주민들에게 대피령이 내려졌고 오후에는 해피 캠프 캐년과 쉬켈 로드지역 주민들에게도 대피령이 내리는 등 불길이 남쪽 118번 프리웨이쪽으로 이동하면서 주민대피 지역이 확대되고 있다.
소방당국은 현재 무어팍에 진화본부를 설치하고 400명의 소방관을 투입해 산불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으나 고온과 강풍으로 진화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 지역은 낮 기온이 100도를 넘나들었고 시속 54마일의 강풍이 불고 있다.
<양승진 기자>
22일 소방헬기가 벤추라 카운티 지역에서 발생한 대형산불의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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