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연구팀 조사
전세계 유행 신종플루
예방효과는 확인 안돼
손을 열심히 씻고, 마스크를 착용하고, 환자를 격리조치하는 것이 독감이나 호흡기 바이러스 감염을 막는 데 실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최근 전세계적으로 유행하고 있는 돼지독감으로 불리는 인플루엔자 A[H1N1](신종플루) 바이러스에 대한 예방 효과는 확인되지 않았다.
이탈리아 로마 소재의 의약 임상실험 연구단체인 코크런 산하 급성호흡기감염 담당 톰 제퍼슨 교수팀은 59건의 호흡기 바이러스 관련 실험결과를 토대로 예방조치를 한 집단과 하지 않은 집단의 감염자 수를 비교, 검토한 결과를 23일 영국의학저널에 발표했다.
병원에서는 하루에 10회 이상 손을 씻는 것과 마스크와 장갑, 수술복을 착용하는 것이 바이러스 확산을 방지했으며 특히 함께 실시할 때 그 효과가 컸다.
아이들은 위생을 가장 게을리하고 면역력도 약한 데다 사회적 접촉이 잦아 가정의 감염 통로가 되는 만큼 가정에서도 특히 아이들의 위생에 신경을 쓰는 것이 바이러스 확산을 차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백신과 항바이러스약에 비해 이같은 예방조치들은 효과도 있고, 안전하고 용이하며 전세계인들이 활용할 수 있고 상대적으로 싼 것이 장점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중국정부는 22일 신종플루 예방백신 접종에 처음으로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21일부터 10만명의 베이징 학생들을 시작으로 집단접종에 들어간 중국은 학생들에게서 심각한 부작용이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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