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코리아’ 기대 못 미치는 출발
무명 김나리 2위, 신지애 공동46위
CVS/파머시 LPGA 챌린지 첫날 한국 선수들의 출발이 다소 부진했다. 공동 10위에만 10명이 엉켜있는 ‘탑19’에 단 3명이 이름이 올렸고 34명인 공동 20위까지도 한인 골퍼가 5명에 불과하다.
그 중 김나리(24)가 공동 2위로 가장 좋은 성적을 냈다. 김나리는 24 북가주 댄빌 블랙호크 컨트리클럽(파72?6,212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1개로 5언더파 67타를 기록했다. 단독 1위 소피 구스탑슨(스웨덴)에 2타 뒤진 김나리는 앤젤라 스탠포드(미국), 소피아 셰리던(멕시코)과 함께 공동 2위를 마크했다.
2006년 LPGA투어에 데뷔한 김나리는 그러나 지금까지 47개 대회에 나와 10위 안에 한 번도 들지 못했던 무명 선수다. 올해 성적 역시 9개 대회에 나와 컷 통과를 4번 했으며 최고 성적은 지난주 P&G뷰티 NW아칸소 챔피언십 공동 14위다.
‘5관왕’을 노리는 신지애는 버디 3개와 보기 1개, 더블보기 1개로 이븐파 72타에 그쳐 공동 46위로 밀렸다. 상금 및 올해의 선수, 평균최저타수 부문에서 경쟁을 벌이는 크리스티 커(미국), 아이 미야자토(일본)가 이번 대회에 나오지 않았으나 1라운드와 같은 성적이라면 오히려 이번 대회에 출전한 것이 별 도움이 되지 않을 판이다. 다른 한국 선수들 중에는 배경은(24)이 4언더파 68타로 로레나 오초아(멕시코), 카리 웹(호주), 펑샨샨(중국) 등과 함께 공동 5위에 올랐고 김주미도 탑10에 턱을 걸었다.
<이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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