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VS/파머시 LPGA 챌린지
김주미·유선영 공동 5위
CVS/파머시 LPGA 챌린지 2라운드 경기에서 ‘지존’ 신지애가 라운드 도중 기권했다.
신지애는 25일 캘리포니아주 댄빌 블랙호크 골프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2라운드에서 5번홀(파5)까지 보기 2개로 2타를 잃은 뒤 경기를 포기했다. 전날 1라운드에서도 버디 3개, 보기 1개, 더블보기 1개로 이븐파 72타를 쳐 공동 46위에 머물렀던 신지애가 LPGA 투어에서 경기 도중 기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상금과 올해의 선수, 최저타수 부문에서 선두 경쟁을 벌이는 크리스티 커와 아이 미야자토가 나오지 않았던 이번 대회에서 신지애도 기권하면서 3명의 순위는 변동이 없게 됐다.
한편 소피 구스타프손(스웨덴)이 중간합계 10언더파 134타로 이틀 연속 단독 1위를 지켰고 로레나 오초아(멕시코)와 마리아 요르트(스웨덴), 펑샨샨(중국)이 1타 차 공동 2위로 2라운드를 마쳤다.
한국 선수로는 김주미와 유선영이 7언더파 137타를 쳐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 앤젤라 스탠포드(미국)와 공동 5위를 달렸고 어머니가 한국인인 비키 허스트가 6언더파 138타로 폴라 크리머(미국)와 공동 9위에 올랐다. 1라운드 공동 2위였던 김나리(24)는 4타를 잃어 1언더파 143타, 공동 39위까지 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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