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VS/파머시 LPGA 챌린지
스웨덴의 소피 구스탑슨이 6년 만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정상에 올랐다.
구스탑슨은 27일 캘리포니아주 댄빌 블랙호크 골프장(파72·6천212야드)에서 열린 LPGA 투어 CVS/파머시 LPGA 챌린지에서 합계 19언더파 269타로 2위에 3타차 우승을 차지했다.
구스탑슨은 2003년 삼성월드챔피언십 이후 6년 만에 통산 5번째 우승의 감격을 누렸다.
‘골프 여제’ 로레나 오초아(멕시코)와 공동 선두로 마지막 라운드에 나선 구스타프손은 5번 홀(파5)에서 이글을 뽑아내는 등 이글 한 개와 버디 4개, 보기 3개로 3타를 줄였다.
오초아는 버디 3개와 보기 3개로 타수를 줄이지 못하면서 2위로 처졌다.
한인 선수의 투어 대회 3연승은 좌절됐으나 에이미 양(20)과 유선영(23)이 공동 3위(14언더파 274타)에 올랐다.
에이미 양은 이날 버디 7개를 잡아내며 6언더파 66타를 뿜어내 순위를 크게 끌어 올렸다. 또 유선영도 15번 홀부터 17번 홀까지 3홀 연속 버디를 낚는 등 4타를 줄이면서 공동 3위를 차지했다.
김초롱(25)은 공동 9위(합계 11언더파 277타), 한국계인 비키 허스트(19)도 공동 13위(합계 10언더파 278타)로 경기를 마쳤다.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 김인경(21)은 공동 24위(합계 5언더파 283타)에 그쳤다.
한편 ‘올해의 선수상’ 등 5관왕에 초점을 맞춘 신지애는 이 대회에서 출발이 부진하자 기권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