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셸 위, 나비스타 LPGA 첫날
3위로 커리어 첫 승 발판 마련
최나연·박인비·이은정·임성아 공동 6위
미셸 위가 나비스타 LPGA 클래식 첫날 공동 3위에 오르며 커리어 첫 우승의 발판을 마련했다.열흘 후 20세가 되는 미셸 위는 1일 알라배마주 프랫빌의 로버트 트렌트 존스 골프 트레일(파72·6,546야드)에서 벌어진 대회 1라운드에서 5번홀(파5) 이글에 힘입어 6언더파 66타를 기록, 로레나 오초아와 함께 공동 3위를 마크했다. 8언더파 64타를 친 단독선두는 스코틀랜드의 재니스 무디, 1타차 2위는 미국의 14세 소녀 알렉시스 탐슨이다.
10번홀에서 시작한 미셸 위는 ‘백9’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4개를 골라낸 뒤 파5인 5번홀에서 이글을 잡아 선두경쟁에 뛰어들었다. 미셸 위는 또 다른 파5홀인 8번에서 또 1타를 줄였지만 마지막 9번홀에서 이날 유일의 보기를 범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삼성월드챔피언십에서 LPGA투어 첫 우승을 신고한 최나연은 5언더파 67타를 쳐 박인비, 이은정, 임성아와 함께 공동 6위 그룹에 자리를 잡았다. 한국에서는 매번 우승 문턱에서 주저앉았다가 힘들게 우승 물꼬를 튼 최나연이 이번 추석에 다시 승전보를 전해주느냐가 관심사다.
한편 ‘5관왕’에 포커스를 맞춘 신지애가 편도선염 때문에 한국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는 가운데 ‘올해의 선수’, 평균 최저타수상 부문에서 경쟁을 벌이고 있는 크리스티 커(미국)는 1언더파 71타를 기록, 공동 54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
<이규태 기자>
미셸 위가 버디를 잡은 18번홀에서 어프로치샷을 지켜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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