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PGA투어 시즌의 마지막 대회인 칠드런스 미러클 네트워크 클래식에서 캐나다 출신 스티븐 에임스가 올 시즌 첫 우승했고 한인 제임스 오(27)는 부진으로 결국 PGA 투어카드를 놓치게 됐다.
지난 2007년 이 대회 우승자인 에임스는 15일 플로리다 주 레이크 부에나 비스타 팜 골프코스(파72·6,957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연장 접전 끝에 최종합계 18언더파 270타를 기록 공동 선두였던 미국의 저스틴 레너드와 조지 맥닐를 제치고 우승했다.
15번홀(파3)까지 공동 선두였던 맥닐과 레너드에 2타 뒤진 에임스는 16번(파4)과 18번홀(파4)에서 버디를 뽑아내며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가며 결국 우승을 일궈냈다.
제임스 오는 4라운드에서 버디 4개를 잡았지만 보기 2개와 더블 보기 1개를 적어내는 들쭉날쭉한 경기를 펼치며 이븐파를 기록, 최종합계 4언더파 284타로 52위에 그쳤다. 특히 PGA투어는 상금 랭킹 125위까지 이듬해 투어 카드를 주는데 제임스 오는 시즌 상금 랭킹이 220위로 투어카드를 잃었다.
한편 한때 타이거 우즈와 세계 랭킹 1, 2위를 다투던 데이빗 듀발(미국)도 이번 대회에서 컷 통과에 실패하며 125위 밖으로 밀려 투어카드를 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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