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 계속 조사 거부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의 심야 교통사고와 관련해 경찰이 우즈의 병원 진료 기록에 대한 압수영장 신청을 고려하고 있다고 연예뉴스사이트 TMZ.com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며 플로리다 고속도로순찰대(FHP)는 우즈의 진료 기록에 대한 수색영장을 발부받아 그의 부상이 교통사고로 인한 것인지를 가리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한다. FHP는 우즈 부부가 계속해서 사건과 관련된 인터뷰를 거부함에 따라 우즈의 병원 치료기록을 검토해 범죄사실 여부가 있는지를 판정하기 위해 영장 신청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TMZ는 우즈의 부인인 엘린 노드그렌이 FHP에 “우즈를 찾으러 골프 카트로 갔고, 사고가 난 뒤 창문을 깨고 차 안으로 들어가기 위해 골프 클럽을 썼다”고 진술했다고 전했다. 이는 엘린이 사건 직후 경찰에게 진술했을 당시 골프 카트를 언급하지 않았던 것과는 차이가 있다. 엘린은 당초 그녀가 집 밖으로 나와 사고를 목격했고, 집에 들어가 골프 클럽을 갖고 차로 돌아왔다고 말했다.
한편 TMZ는 우즈가 술을 마시지 않았더라도 의식이 오락가락하는 상태였으며 우즈가 진통제를 처방받았다는 점을 친구에게 이야기했다는 사실이 약물을 복용한 채 운전했다는 증거가 될 수 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우즈가 최근 불거진 불륜설과 관련, 부부싸움 뒤 집을 나가자 엘린이 뒤따라 나와 움직이는 차를 골프 클럽으로 내리친 것이 사고 원인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이 보도는 만약 FHP가 엘린이 우즈를 공격했다고 판단한다면 그녀를 가정폭력 혐의로 체포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 6월 NBA 파이널 경기를 관전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타이거 우즈와 부인 엘린의 모습. (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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