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 우즈의 심야 교통사고를 수사하고 있는 플로리다 고속도로순찰대(FHP)는 1일 우즈가 부주의 운전으로 티켓을 받는 것으로 사건이 종결됐다고 발표했다.
FHP의 킴 모테스 서전트는 이날 우즈가 부주의 운전으로 티켓을 받아 164달러의 벌금을 물게 되며 트래픽 벌점 4점을 부과받게 되지만 범죄혐의로 기소되지는 않았으며 이 티켓으로 지난 주 교통사고 케이스가 종료된다고 밝혔다. 모테스 서전트는 “이 사건과 관련해 부주의 운전 외에 어떠한 범죄사실을 입증할 만한 증거나 증언이 없었다”면서 “이후 이와 관련, 순찰대가 추가수사를 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경찰의 사고리포트에 따르면 우즈는 지난달 27일 새벽 2시25분(동부시간) 자기 집 앞에서 SUV를 운전하다 소화전과 나무를 잇달아 들이받은 교통사고를 냈으며 차량의 에어백은 터지지 않았고 우즈의 부인 엘린 노드그렌이 골프채로 차량 뒤쪽 창문을 깨고 우즈를 차 밖으로 구해냈다. 이 사건은 타블로이드지인 내셔널 인콰이어러가 우즈의 외도설을 보도한 뒤 이틀만에 발생해 부부간의 불화로 인한 것이 아니냐는 소문을 불러일으켰다. 우즈는 30일 자신이 개최하는 셰브론 월드챌린지에 불참을 발표했고 이 사건과 관련, ‘개인적인 문제’라며 추가 해명을 거부했다.
<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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