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선두 요르트에 3타차…양희영은 2타차 2위
유럽 여자프로골프투어(LET) 오메가 두바이 레이디스 매스터스(총상금 50만유로)에 나간 미셸 위(20)가 1라운드를 공동 5위로 마쳤다.
발목부상으로 지난 달 LPGA투어 시즌 피날레에서 1라운드만 치른 후 기권했던 미셸 위는 9일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의 에미레이츠 골프클럽(파72·7,301야드)에서 열린 대회에 발목 브레이스(brace)를 하고 출전, 버디 5개와 보기 2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기록했다. 새벽 일찍 10번 홀에서 출발한 미셸 위는 초반 버디펏 두 개를 아깝게 놓치는 등 스타트가 더딘 편이었지만 18번홀 버디로 반환점을 돌며 분위기를 바꿨다. 그리고는 마지막 9번홀에서 5번째 버디를 뽑아내며 순위를 공동 5위까지 끌어올렸다.
미셸 위는 경기 후 “프론트9에서 두 차례 티샷이 흔들렸지만 기분은 좋다. 꾸준히 잘 버텼다고 생각한다”며 “그린이 어려운데 이만하면 괜찮은 첫날 성적이다. 남은 라운드에서는 많은 버디를 잡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단독 선두로 나선 마리아 요르트(스웨덴)에게 3타 뒤진 미셸 위는 11월 멕시코 과달라하라에서 열린 LPGA투어 로레나 오초아 인비테이셔널 우승 이후 두 번째 우승을 노리고 있다. 양희영(20)이 4언더파 68타를 쳐 훌리에타 그라나다(파라과이), 티티야 플럭사타포른(태국)과 함께 공동 2위에 올랐고, 김인경(21)은 2언더파 70타로 공동 8위 그룹에 자리를 잡았다.
<이규태 기자>
미셸 위가 11번홀 그린에서 퍼팅을 하고 있다. (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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