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물 in 2009 - 이영송 대한 노인회 미주총연 회장
미주 지역 40만 한인 노인들의 위상을 높이고 노인들의 권익 옹호를 위한 목적으로 출범한 대한노인회 미주총연합회 이영송(사진) 회장은 연합회의 발전을 위한 초석을 다지는데 주력하는 사업을 펼치며 2009년 한 해를 보냈다.
지난해 11월 한국에서 발족한 뒤 4월 미주 연합회 공식 출범식을 갖고 활동을 시작한 원년인 만큼 많은 사업이 있었지만 이 회장은 그 중에서도 미주 40만 한인 노인들의 네트웍을 형성하는데 힘을 쏟았다.
우선 미 전역의 26개 지회에서 발생하는 한인 노인들의 다양한 활동 소식을 전하는 미주노인회보(가칭)의 창간작업을 펼치며 이를 기반으로 전국 지회의 활성화를 위해 노력했다.
특히 이 회장은 미주 각 지역에 흩어져 있는 모든 노인회를 하나로 묶어 지역사회와 이웃에 봉사하고 헌신하는 단체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인회의 위상 강화에 주력했다.
지난 6월 오렌지카운티 지회 구성을 마무리함과 동시에 지회 창설 기념사업으로 어떤 노인회 소속이든 관계 없이 이용할 수 있는 노인체육관 마련 계획을 수립했으며, 자라나는 1.5세 및 2세들에게 한민족 정체성을 심어주는 등 뿌리교육에 앞장서는 이민 1세대의 역할 수행도 강조했다.
지난 9월에는 200여명의 한인 노인들과 함께 한국에서 열린 제13회 노인의 날 행사에 참석, 미주연합회의 위상을 높였으며 이를 계기로 내년 2월 한국 대한노인회의 회장선거 실시와 관련, 선거권이 있는 대의원단에 미주지역 인사를 포함시켜 줄 것을 건의하기도 했다.
이 회장은 “현재 민간단체에서 정부 산하 민관단체로 변화를 시도하는 대한노인회 대의원단에 미주 한인들이 포함될 경우 위상이 크게 높아질 것”이라며 “한인 노인들의 결속을 다지고 연합회 발전을 위한 사업에 결코 게으름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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