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펜웨이 팍 스케이트 행사 입장권 인터넷 거래로 고액 둔갑
보스턴 시가 신년 맞이 특별행사로 기획한 펜웨이 팍 무료 스케이트 행사장의 입장권이 인터넷 티켓 거래 사이트들을 통해 최고 1,800달러에 거래가 되고 있어 빈축을 사고 있다. 보스턴 시의 행사 관계자들에 따르면 이번 무료 스케이팅 행사는 1월 1일에 특별 이벤트로 열리는 보스턴 브루인스와 필라델피아 플라이어스의 NHL 특별경기를 위해 펜웨이 파크 레드삭스 홈 구장에 설치된 옥외 링크에서 경기를 마친 후인 1월 3일과 1월 10일 두번의 선데이에 걸쳐서 시민들에게 즐거움을 주기 위해서 기획되었다.
1월 1일의 특별 경기는 3만8,000명 이상의 관객들이 관람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티켓은 장당 최
고 700달러선에서 거래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그런데 무료입장용으로 만들어진 아이스 스
케이팅 체험용 티켓을 얻은 사람들이 희소성을 내세우며 고가로 그 티켓을 이베이와 크레익스
리스트 등의 웹사이트를 통해 내놓고 있는 것이다. 한 판매자는 웹사이트를 통해 12장의 티켓
을 가지고 있는데 전부 4,000에 팔겠다. 4장에는 1,700달러, 평생 한번 있는 기회, 가격 할인 없
음이라고 광고하고 있었으며 또 다른 판매자는 메니노 시장에게 직접 받은 티켓들을 가지고 있음. 당신과 일행이 입장할 수 있도록 현장에 나와서 직접 안내할 것. 브루인스 베테란들과 함께할 수 있는 기회와 무료 핫 초콜릿과 도넛까지 제공되는 VIP 티켓도 있음이라고 광고 하고 있었다.
지난 19일 보스턴 공립 도서관에서 거주민들에게 무료 배부된 티켓은 발매 15분 만에 200여장이 동이 났던 것으로 밝혀졌다. 한 주민은 펜웨이에서의 스케이팅은 잊지 못할 추억이 될 것이다. 그러나 무료로 기획된 이 행사의 티켓이 비싼 가격에 팔린다면 분명히 잘못된 것이라고 불만을 터뜨렸다. 사우스 엔드에 거주하는 빌 제올리 씨는 티켓 배부처였던 근처 공립학교와 차이나타운 배부처에서 각각 2시간여를 기다렸지만 티켓을 구하지 못했다고 했다. 야구시즌에 펜웨이 파크 주변에서 노점을 한다는 그는 낮익은 암표상들의 얼굴을 배부처에서 볼 수 있었다고 했다.
1월 3일과 10일 두번의 무료 스케이팅 행사를 위해 선 라이프 파이낸셜 회사의 후원을 받아 보스턴 시가 준비한 티켓은 모두 3,000매였으며 19일 각 지역의 커뮤니티 센터 등에 마련된 배부처에서 거주지 확인이 가능한 서류를 지참한 주민들에게 가족당 최대 4매씩 무료로 배부되었다. 행사를 후원하는 선 라이프 사의 데이빗 제이콥슨 대변인은 일부 사람들이 보스턴 주민들에게 주어질 혜택을 가로채 이득을 얻고 있다는 사실이 실망스러울 뿐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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