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개교 35주년을 맞은 뉴잉글랜드 한국학교(교장 남일, 이사장 윤경숙)는 지난 23일 기초부터 고급과정까지 전 과정 학생들과 학부모 등 6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2010년도 설날잔치 민속행사를 즐겁게 가졌다.
2세들에게 한국의 전래 문화와 전통을 가르치기 위해 매년 이와 같은 행사를 갖고 있는 뉴잉글랜드 한국학교는 기초, 초급, 중급과 세종과정의 학생들이 각기 예쁜 한복을 입고 설날노래 부르기방에서부터 세배방, 사방치기, 투호놀이 및 비석치기는 물론 땅따먹기놀이와 제기차기 딱지치기 등 모두 20여 가지 민속 경기방을 순회하며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 이날 고급 과정의 학생들은 기초 과정 등에서 1일 보조 교사 역할을 맡아 동생들을 지도하기도 했다. 특히 어른을 공경하는 예절을 가르치는 세배방을 찾은 학생들은 흥부반 이성희 교사 부부의 지도로 남자와 여자의 각기 다른 세배법은 물론 덕담을 나누는 등 우리 고유의 예절을 배웠는데, 세배를 처음 해 보는 어린 학생들도 지도 교사의 지시에 따라 한 동작 한 동작 진지하게 따라하는 모습을 지켜볼 수 있었다.
이날 아이들의 인솔 및 도우미 역할을 맡은 각 반의 반대표 학부모들은 아이들이 각 교실에 차려진 전통 놀이방에서 처음 해 보는 놀이에 신기해하면서도 열심히 따라하는 모습을 보며 고유의 것을 지키고 가르치고자 애를 쓰는 학교의 노력에 감사한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학생들은 학부모회(회장 최지형)에서 준비한 점심을 먹은 후 담임 선생님과 함께 각 반에서 세배와 출석상 시상 등 종강행사를 가지고 3주간의 겨울 방학에 들어갔다.
올해로 개교 35주년을 맞이한 뉴잉글랜드 한국학교는 오는 2월 20일부터 2010년도 봄학기를 시작하는데 봄 학기 등록은 재학생은 2월 6일까지, 신입생은 2월 13일까지이다.오리엔테이션을 겸한 신입생 소집은 2월 20일 오전 8시 30분까지 학교 강당으로 가면 되며 등록용지는 학교 홈페이지(www.ksneusa.org)에서 내려 받을 수 있으며 남일 교장(508-523-5389) 또는 윤미자 교감(978-987-7388)에게 직접 연락해도 된다.
세배방에 모인 NE 한국학교 흥부반 학생들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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