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회 교수 감원.일부학과 폐쇄 불가피
재정난을 겪고 있는 브랜다이스 대학교가 프로그램 축소와 교수 요원의 감원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 대학 재단 이사회는 22일 보고서를 통해 어려운 재정 상태로 인해 인류학, 공연 디자인 등의 대학원 과정 프로그램의 폐쇄와 컴퓨터 사이언스, 화학과의 박사과정 학생 수 축소 등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이 보고서는 일부 학부과정도 축소가 불가피해 이태리어문학과 히브리어 전공과정이 폐쇄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학교의 아담 자피 인문대 학장은 경제난 속에 기부금은 줄고 대학이 보유한 발전기금도 줄어든 반면 어려운 학생들에게 장학금은 더 지급해야 해 프로그램의 축소 조정과 교수요원의 감원은 불가피한 실정이며 이런 방법을 통해 연 380만 달러를 절약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학은 작년에 부속 로즈 미술관의 폐쇄와 소장 예술품 정리 계획을 발표했다가 거센 반대 속에 계획 자체가 취소된 바 있다.
대학 측에 따르면 공연학부의 교수 8명은 종신 고용권이 보장되지 않은 상태에서 직장을 잃게 될 형편에 처하게 되었으나 공연학부 자체는 없어지지 않게 된다. 보고서는 이와 함께 화학, 면역학, 천문학, 수학 등 전공학부의 테뉴어 포지션에 있는 교수 17명도 은퇴와 안식년을 통해 감원되도록 하며 계약직인 6명의 교수도 재고용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브랜다이스 대학교는 매년 인문학과 이공계통에서 1,000여 명의 학부와 대학원 졸업생들을 배출하고 있는데 이번 조치로 약 35명의 졸업생 숫자가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유태계 리서치 유니버시티로 지난 1948년 설립되어 발전을 거듭한 이 학교는 최근들어 기부금의 감소와 발전기금의 운영 실패로 큰 경제적인 손실을 보게 되었다. 작년의 경우 대학 측은 학부생 정원을 늘릴 계획이었으나 입학 지원자 수는 12퍼센트 감소한 바 있다. 브랜다이스 대학교가 재정난 속에 프로그램 축소와 교수요원 감원을 추진하고 있다.
월댐 소재 캠퍼스에 위치한 학생회관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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