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불황으로 지난 2년간 기대 밖의 성적을 거둔 매사추세츠 주 관광업계가 기지개를 켜며 올 여름을 준비하고 있다. 매쓰 주 관광업계 관계자들은 올 여름이 유럽을 비롯한 외국 관광객들과 상대적으로 비용이 절감되는 지역 내 휴가를 계획하고 있는 뉴잉글랜드 주민들을 고려해 전년보다 회복된 전망을 내놓고 있다.
매쓰 주 관광여행 사업소 베시 월 디렉터는 외국 관광객의 내방이 올들어 11퍼센트 증가한 것을 예로 들며 올 여름 관광시즌이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로건 국제공항을 운영하는 매쓰 포트 오토리티 측도 올들어 로건 공항을 이용해 입국한 외국 관광객 수가 6퍼센트, 전체 내방객 수도 7.1퍼센트 증가했다고 밝혔다. 렌탈 업계, 호텔 업계, 관광 에이전트 업계에서도 뉴 잉글랜드 지역 주민들의 여행 문의가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 업계에서는 불황 중의 휴가 형태는 먼 곳으로 가서 돈을 많이 쓰는 대신 지역 내에서 휴가를 보내는 “스테이-케이션(Stay-cation)”의 형태로 나타난다고 설명했다.
트립어드바이저 사가 지역 내 1,000명의 주민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들의 68퍼센트는 지역 내 휴양용 별장 렌트를 생각하고 있다고 답해 전년의 52퍼센트보다 16퍼센트나 증가했다. 휴양용 별장 렌트를 위한 웹사이트 HomeAway.com의 조사에서도 올 여름 뉴 햄프셔와 메인, 매사추세츠 주의 별장 예약률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케이프 코드 상공회의소의 1,356개 회원 업체들도 올 여름 예약이 증가하고 있다고 응답한 것으로 밝혀졌다. 보스턴과 케임브리지의 호텔들도 작년보다 증가한 객실 예약률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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