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P 바이런 넬슨 클래식… 양용은 32위
16세 고교생 스피스는 16위로 대회 마쳐
호주의 영건 제이슨 데이(22)가 PGA투어 ‘HP 바이런 넬슨 챔피언십‘ 우승컵을 차지했다. 시즌 첫승을 노리던 양용은은 공동 32위로 대회를 마쳤다.
23일 텍사스 어빙의 포시즌스TPC(파70·7,166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라운드에서 데이는 버디 4개와 보기 6개 등으로 2오버파를 쳤지만 최종 합계 10언더파 270타를 기록해 2타차로 우승했다. 마지막 우승 경쟁을 펼쳤던 블레이크 애덤스와 브라이언 게이 그리고 제프 오버턴이 공동 2위에 올랐다.
지난해 3월 ‘푸에르토리코오픈’에서 공동 2위가 개인 최고 성적이었던 데이는 2006년 투어 데뷔 이후 4년 만에 생애 첫 우승을 따냈다. 올 시즌 12차례 대회에 나와 6번 컷 통과에 그쳤던 무명 선수였다.
한편 양용은은 마지막 라운드에서 1타를 잃어 최종합계 1언더파 279타로 공동 32위에 올랐다.
이날 2언더파 공동 29위로 출발한 양용은은 이날 이글 1개에 버디 3개를 잡아내며 분전했으나 더블보기 1개에 보기 4개를 범하는 바람에 오히려 타수 잃고 순위가 내려갔다.
한편, 16세 고교생 신분으로 컷통과하며 관심을 모았던 조던 스피스는 이날 2타를 잃으면서 최종합계 4언더파 276타로 공동 16위를 기록했다.
<백두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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