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켈슨 공동 89위…1위 꿈 ‘가물’
▶ 크라운플라자 인비테이셔널 1R
최경주와 케빈 나가 PGA투어 크라운플라자 인비테이셔널 1라운드에서 나란히 선두에 4타차 공동 19위로 출발했다.
27일 텍사스 포트워스의 콜로니얼컨트리클럽(파70·7,204야드)에서 펼쳐진 대회 첫날 1라운드에서 최경주와 케빈 나는 똑같이 버디 4, 보기 1개로 3언더파 67타를 쳐 7언더파 63타로 공동 선두에 나선 제프 오버턴, 제이슨 본, 블레이크 애덤스 등을 4타차로 쫓고 있다. 최경주와 케빈 나가 포함된 공동 19위 그룹에는 비제이 싱, 로리 사바티니, 저스틴 레너드 등 무려 20명이나 몰려 있어 중위권 경쟁이 치열하다. 이밖에 찰리 위가 2언더파 68타로 데이빗 듀발, 마이크 위어, 안헬 카브레라 등과 함께 공동 39위에 올랐으며 지난해 US 아마추어 챔피언인 안병훈은 이글 1, 버디 1, 보기 2, 더블보기 1개를 묶어 1오버파 71타를 치며 공동 89위에 자리했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타이거 우즈의 세계랭킹 1위 자리를 빼앗을 수 있는 세계랭킹 2위 필 미켈슨도 1타를 잃고 안병훈과 같은 공동 89위에 그쳐 무거운 첫 걸음을 내디뎠다. 한편 양용은은 버디 2개를 잡았지만 보기 3개, 더블보기 1개로 3오버파 73타로 부진, 120명 가운데 공동 113위로 떨어지며 컷 통과에 비상이 걸렸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1위에 오르는 필 미켈슨은 1라운드 공동 89위로 무거운 첫 걸음을 내디뎠다. (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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