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레이먼드 그레그와르는 땅 시추권을 팔라는 전화 메시지에 응답하지 않으려 했다. 땅을 망치려는구나 생각했다. 그러나 1주일 후에는 결국 전화를 했다. 그리고는 6만2,000달러에 시추권을 팔았을 뿐 아니라 인근 주민 75명을 모아 총 300만 달러에 달하는 계약을 했다. 그레그와르는 “현대판 골드 러시”라고 말했다.
수십년 동안 보지 못했던 개발 열풍이 펜실베니아 시골 동네에서 벌어지고 있다. 장기적으로 이 열풍은 뉴욕에서 동부 오하이오, 웨스트버지니아에까지 번질 수 있다. 개발 회사들은 이 지역에서 수십억 달러에 달하는 천연개스를 생산해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피츠버그 인근 휴즈빌 지역에 천연개스가 매장돼 있다는 사실은 오래 전부터 알려져 왔으나 경제성이 없는 것으로 여겨져 왔다.
그러나 기술이 개발되고 비슷한 지형의 텍사스 북부에서 대형 개스 채굴에 성공하면서 이야기가 달라졌다. 별 볼 일 없다고 여겨졌던 땅이 갑자기 황금알을 낳는 오리가 된 것이다.
지금은 부존자원이 가장 많은 것으로 추정되는 펜실베니아가 가장 열기가 뜨겁다. 텍사스와 오클라호마의 개발 업자들이 이곳 집집마다 문을 두드리고 있다. 이들은 또 오래된 법원 기록을 뒤지며 누가 광물 채굴권을 갖고 있는가를 살피고 있다.
펜스테이트 대학에서 땅 소유주들에게 채굴권에 대한 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는 토마스 머피는 20개 석유 회사가 한 해 동안 7억 달러를 이곳 개스 개발에 투자할 것으로 보고 있다. 몇 달 전 에이커 당 300달러 하던 개발권 가격은 지금 2,100달러로 뛰어 올랐다. 머피는 “개발 열기가 어느 정도인지를 보여주는 것”이라며 “정신이 없을 정도”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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