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투표 요령과 유의사항
캘리포니아 주지사와 연방 상원의원 등 총 119개의 공직을 선출하는 중간선거가 2일 LA 카운티 지역 4,770개 투표소 등 남가주 전역에서 일제히 치러지는 가운데 이번 선거에서는 주 발의안과 지역별 발의안들에 대한 찬반투표도 동시에 실시돼 올바른 투표를 위해서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한인 유권자들이 투표장에 갈 때 기억해야 할 투표 요령과 유의사항들을 항목별로 정리한다.
■투표 시간
LA카운티와 오렌지카운티 지역 투표소들은 이날 오전 7시부터 오후 8시까지 개방한다. 부재자 우편투표를 하지 않은 유권자들은 이 시간 내에 지정된 투표소에 가서 직접 투표할 수 있다. LA카운티에서는 전체 유권자의 15%가 우편투표를 신청했다.
■투표 장소
LA카운티 선거관리국은 모든 등록 유권자에게 이미 견본 투표지를 발송했다. 견본 투표지의 맨 뒷면에 기재돼 있는 투표소를 확인하고 찾아가 투표하면 된다.
지난 선거 이후에 이사를 하고 주소 변경을 못했거나 견본 투표지가 없는 경우에는 가까운 투표소에서 임시 투표용지(provisional ballots)를 요청해 선거에 참여할 수 있다.
우편투표 용지를 받아 기재한 뒤 반송하지 못한 경우에는 선거 당일 아무 투표소에나 가져가 전달하면 된다.
투표 장소는 LA카운티의 경우 인터넷(www. lavote.net/LOCATOR)이나 한국어 안내 전화 (800)481-8683, 오렌지카운티는 인터넷(electionmapping.ocgov.com/pollfind)에서 확인할 수 있다.
■투표 지참물
지난 2002년 10월 연방 선거법이 변경된 이후에 새롭게 유권자 등록을 할 때 운전면허증 등 신분증 확인이 필요하다. 유권자 등록을 한 뒤에 이번이 처음 선거일 경우 투표소에서 운전면허증이나 여권, 크레딧카드, 고지서 등 신분증 및 문서를 통해 본인임을 확인하고 선거를 할 수 있다.
이미 한 차례 이상 선거에 참여한 유권자는 신분증을 제시하지 않아도 투표를 할 수 있다.
단 신분증과 공식 견본 투표지를 지참하면 선거인 명부에서 이름을 신속하게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오류가 적고 편리하게 투표할 수 있다. 견본 투표지나 메모지에 지지 후보를 미리 적어 가는 것도 무방하다.
■투표 방법
LA카운티에서는 잉카 보트(Inka Vote)로 투표를 실시한다. 투표소에 도착하면 투표지를 받아 투표 기계에 맞춰 넣고 잉크 마커로 눌러 지지 후보와 발의안 찬반을 표시한다.
투표를 마치면 투표지를 판독기에 넣어 투표가 중복되거나 누락되지 않았는지 확인한다. 투표가 잘못된 경우에는 투표지를 다시 신청할 수 있다.
투표소 오전 7시〜오후 8시 운영
견본 용지에 메모해 가면 편리
반송 못한 우편투표지 내도 돼
■한국어 선거 도움
시력이 불편한 한인 유권자들은 오디오 투표기를 통해 한국어 안내를 듣고 투표할 수 있다. 한인밀집 지역의 투표소에는 대부분 한국어 선거 안내원들이 있기 때문에 도움을 요청할 수 있다.
선거 전후 의문사항은 LA카운티 선거관리국 한국어 안내나 민족학교 (323)937-3718, 한미연합회 LA지부 (213)365-5999로 문의하면 된다.
■투표 대상은
이번 중간 선거에서는 캘리포니아 전역에서 연방 상원 및 하원 의원과 주정부 상원 및 하원 의원, 주지사·부지사·검찰총장·교육감 등 주정부 선출직 9명을 선출한다.
캘리포니아 대법원 판사 3명과 항소법원 판사들에 대해서도 유임 찬반을 묻고 각 카운티 법원 판사도 선출한다. LA카운티에서는 재산세 산정국장 경선이 치러진다.
선출직 선거 외에도 캘리포니아에서는 9개 발의안이 상정됐으며 LA카운티에서는 각 도시와 교육구 별로 22개의 발의안이 상정됐다. LA시 등 한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도시에서는 시정부 발의안이 상정되지 않았다.
<김연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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