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체스코 몰리나리(오른쪽)가 세계랭킹 1위 웨스트우드(왼쪽)를 꺾고 HSBC챔피언십에서 우승했다.
WGC HSBC 챔피언십
프란체스코 몰리나리(이탈리아)가 세계랭킹 1위의 추격을 물리치고 월드골프챔피언십(WGC) 시리즈 HSBC챔피언스에서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차지했다.
몰리나리는 7일 중국 상하이 서산인터내셔널 골프장(파72·7,143야드)에서 열린 대회 4라운드에서 5언더파 67타를 쳐 합계 19언더파 269타로 정상에 올랐다. 타이거 우즈에게 지난주 세계랭킹 1위를 빼앗은 영국의 리 웨스트우드가 1타차로 2위를 차지했다.
세계랭킹 1∼4위가 총출동한 이번 대회에서 세계랭킹 30위 몰리나리는 웨스트우드에게 1타 앞선 채 마지막라운드에 돌입했다. 매치플레이 같이 긴박한 상황에서 벌어진 라운딩에게 몰리나리는 리드를 내주지 않는 침착한 플레이를 펼쳤다.
웨스트우드는 2타 뒤진 18번홀(파5)에서 두번째 샷을 그린 위에 올려 이글 찬스와 함께 연장전을 노렸지만 26피트거리의 퍼트가 홀 옆에 멈춰서면서 1타를 줄이는데 그쳤다. 반면 몰리나리는 세번째 샷만에 그린 위에 올렸지만 침착하게 2퍼트로 마무리하며 승리를 지켜냈다.
한국의 영건 노승열(19)은 마지막 라운드에서 1타를 잃고 공동 16위(5언더파 283타)로 밀렸으며 앤소니 김은 공동 25위(3언더파 285타), 최경주는 공동 30위(2언더파 286타)를 기록했다,
한편 세계랭킹 1위 탈환을 노렸던 타이거 우즈는 4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를 쳤지만 우승권과는 거리가 멀어 공동 6위(7언더파 281타)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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