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오픈 우승트로피를 들고 포즈를 취한 킴 클라이스터스.
‘컴백 퀸’ 킴 클라이스터스(벨기에)가 여자프로테니스(WTA) 세계 랭킹 1위 복귀를 눈앞에 뒀다.
올해 첫 메이저대회였던 호주오픈 정상에 오른 클라이스터스는 8일부터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WTA 투어 오픈 GDF 수에즈에서 4강에 오르면 다음주 발표되는 세계랭킹에서 1위에 오른다. 현재 세계 1위 캐롤라인 워즈니아키(덴마크)의 랭킹 포인트는 8,655점이고 클라이스터스는 8,515점이다.
1983년생인 클리스터스는 2003년 8월 세계 1위에 오르는 등 정상급 선수로 자리매김하다가 2007년 5월 결혼과 함께 현역에서 물러났다. 2008년에는 딸을 낳고 2009년 8월 현역 복귀를 선언해 세상을 놀라게 했던 클리스터스는 복귀하자마자 출전한 9월 US오픈에서 우승하며 다시 한 번 세상을 놀라게 만들었다.
크리스티나 바르와(78위·독일)와 16강에서 맞붙는 클리스터스는 “세계 1위가 다시 된다면 대단한 일이다. 그러나 이루지 못하더라도 실망하지 않겠다”며 “더 큰 대회에서 우승하는 것에 초점을 맞추겠다”고 말했다. 클라이스터스가 이번 대회 4강 진출에 성공하면 2003년 8월과 2006년 1월에 이어 세 번째로 세계 1위 자리를 되찾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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