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두바이 챔피언십 3연패 달성
▶ 카타르 레이디스오픈 즈보나레바 우승
노박 조코비치가 로저 페더러를 완파한 뒤 자신감 넘치는 표정으로 기뻐하고 있다.
세계랭킹 3위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가 2위 로저 페더러(스위스)를 완파하고 남자프로테니스 ATP투어 두바이 챔피언십 정상에 올랐다.
조코비치는 26일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열린 대회 단식 결승에서 페더러를 6-3. 6-3으로 완파하고 우승. 지난 2009년부터 이 대회 타이틀 3연패에 성공했다. 지난 2003년부터 2005년까지 3연패를 달성했던 페더러에 이어 통산 2번째로 3연패에 성공한 조코비치는 올해 호주오픈 우승에 이어 시즌 2승째를 따내며 개인 통산 20번째 단식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또 호주오픈 4강에서 페더러를 물리친 뒤 재대결에서도 완승을 거두며 상대전적을 8승13패로 끌어올렸다.
조코비치는 경기 초반부터 위협적인 스트로크로 페더러를 몰아붙여 1세트를 빼앗으며 일찌감치 기선을 제압해 1시간 11분 만에 승리를 마무리했다. 조코비치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전체적으로 완벽한 경기를 했다. 컨디션도 좋았고 정신적으로도 의욕이 넘쳤다”며 “올해 들어 내가 한 경기 중 최고라고 할만하다”라고 만족스러워했다. 페더러는 “조코비치가 워낙 경기를 잘했다”며 “2세트에서 상승세를 탈 때 좀 더 밀어붙이지 못한 게 아쉽다. 실망스럽긴 하지만 모든 경기에서 이길 수는 없는 것”이라고 패배를 인정했다.
한편 인근 카타르에서 벌어진 여자프로테니스 WTA투어 카타르 레이디스 오픈 결승에서는 세계 3위 베라 즈보나레바(러시아)가 1위 캐롤라인 워즈니아키(덴마크)를 6-4, 6-4로 제압하고 우승컵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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