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소니 김이 9번홀 티샷을 지켜보고 있다.
찰리 위-양용은 하위권
PGA투어 셸 휴스턴오픈에서 디펜딩 챔피언 앤소니 김이 무거운 첫 걸음을 내디뎠다.
31일 텍사스 휴스턴 인근 험블의 레드스톤골프클럽(파72)에서 막을 올린 대회 첫날 경기에서 앤소니 김은 버디와 보기를 3개씩 적어내 이븐파 72타를 기록, 공동 69위에 그치며 중위권으로 출발했다. 앤소니 김은 버디만 9개를 쓸어담아 9언더파 63타의 맹위를 떨치며 단독선두로 나선 지미 워커에 9타차로 뒤졌다. 워커의 63타는 코스레코드 타이기록이다. 이어 닉 오헌과 자시 티터가 2타 뒤진 7언더파 65타로 공동 2위를 달렸고 리 웨스트우드와 파드렉 해링턴 등 12명이 4언더파 68타로 공동 9위 그룹을 형성했으며 필 미켈슨은 2언더파 70타로 공동 33위에 머물렀다. 이날 4언더파 이하를 친 선수만도 20명에 달하는 등 대부분 선두들이 맹타를 휘둘러 앤소니 김은 첫날부터 우승권에서 한 발 밀려난 느낌이다.
함께 출전한 한인선수들은 더욱 부진했다. 찰리 위는 2오버파 74타로 공동 106위에 그쳤으며 양용은은 5오버파 77타로 최하위권인 공동 137위까지 밀려 두 선수 모두 컷 통과가 힘들 전망이다.
<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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