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한국을 찾아 주니어 선수들 앞에서 기술 샷을 선보인다.
2004년 이후 7년 만에 방한하는 우즈는 한국 시간으로 13일 밤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전용기 편으로 입국해 14일 강원도 춘천 제이드 팰리스 골프장에서 팬들과 인사를 나눈다.
우즈는 제이드 팰리스 골프장에서 중고생 골퍼 6명과 함께 필드를 돌면서 원포인트 레슨을 하고 갖가지 기술 샷을 시연할 예정이다. 주니어 골퍼들에게 골프 이야기를 들려주는 대화의 시간도 마련된다.
우즈는 이어 기자회견을 하고 14일 오후에는 일반 갤러리들을 대상으로 골프 클리닉을 연다.
올 시즌 들어 부진을 면치 못했던 우즈는 10일 조지아주에서 끝난 매스터스 토너먼트에서 4라운드 합계 10언더파 278타로 공동 4위에 올랐다.
우즈는 매스터스를 마친 뒤 후원사인 나이키골프가 마련한 프로그램에 따라 중국에서 이틀간 골프 클리닉을 연 뒤 한국을 찾는다.
한국 일정을 끝내고 일본으로 갈 예정이었던 우즈는 대지진 여파로 일본 일정은 취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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