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세리(사진)의 타이틀 방어전인 아브넷 LPGA 클래식이 28일부터 나흘간 알라배마주 모빌의 RTJ 골프트레일(파72·6,502야드)에서 열린다. 올 LPGA투어 시즌의 이미 5개 대회가 지나갔지만 ‘한국 낭자군단’은 한 번도 우승 소식을 전하지 못해 이번 대회를 자존심 회복의 무대로 삼으려 하고 있다.
디펜딩 챔피언 박세리는 ‘벨 마이크로 LPGA 클래식’이라는 이름으로 치러진 지난해 대회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당시 박세리는 연장전에서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 브리타니 린시컴(미국)을 제치고 투어 통산 25승째를 기록했다.
3라운드 선두였던 박세리는 4라운드 3번홀까지 한 타를 잃었으나 악천후로 경기가 아예 취소되는 행운을 업고 2년10개월 만에 감격의 우승을 맛봤다.
직전 대회인 나비스코 챔피언십에서 10위 안에 이름을 올린 박세리는 인연이 깊은 이 대회에서 ‘관록의 샷’을 선보인다는 각오다.
세계랭킹 1위 청야니(대만)의 독주 체제와 다른 나라 선수들의 견제가 날로 거세지는 가운데 한국 군단은 ‘무승’에서 탈출하는 것이 급선무다. 최나연, 신지애, 미셸 위 등에 거는 기대가 크고 김미현과 박지은 등 베테랑들이 힘을 보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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