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희영 1타차 단독 2위 등 탑10에 5명 포진
선두에 1타차 단독 2위로 나선 양희영.
애브넷 LPGA클래식 2R
박세리 공동 6위
애브넷 LPGA 클래식에서 첫날 기세좋게 출발했던 코리안군단이 이틀째 경기에선 상승세가 다소 꺾이며 선두자리를 빼앗겼지만 그래도 탑10에만 5명이 포진하며 시즌 첫 승의 기대를 살려갔다.
허리 부상을 딛고 재기를 노리는 박지은(32)은 29일 앨라배마 모빌의 RTJ 골프트레일(파72·6,502야드)에서 벌어진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는 2개에 그치고 보기 5개를 쏟아내 3오버파 75타를 적어내며 합계 2언더파 142타가 돼 전날 공동선두에서 공동 16위로 떨어졌다. 디펜딩 챔피언 박세리도 버디 4, 보기 3개로 1타를 줄이는데 그쳐 합계 4언더파 140타로 전날 공동 5위에서 공동 6위로 한계단 밀렸다.
박지은과 박세리가 주춤한 사이 지난 3월 KIA클래식에서 신지애에 역전승을 거두며 LPGA투어 첫 승을 따냈던 산드라 갈(독일)이 5언더파 67타의 맹타를 휘두르며 합계 7언더파 137타로 단독선두로 뛰어올라 생애 통산 2승 사냥에 나섰다.
하지만 양희영(22)이 4언더파 68타를 치며 분전해 갈에 1타 뒤진 6언더파 138타로 단독 2위로 올라섰고 김송희도 또 1타 뒤진 공동 3위(5언더파 139타)에 자리 잡아 코리안군단의 역전 가능성을 남겨 놓았다.
이밖에 유선영과 제니 서가 박세리와 함께 공동 6위 그룹에 이름을 올렸고 민디 김, 김초롱, 최나연 등이 선두에 4타차 공동 11위를 달렸다. 반면 세계랭킹 1위 청야니(대만)는 이틀동안 5오버파 149타의 부진한 성적표를 제출해 컷 탈락의 고배를 마셨고 미셸 위도 4오버파 148타를 쳐 3라운드 진출에 실패했다.
<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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