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용은이 7월 한일국가대항전인 밀리언야드컵에 출전한다.
메이저 챔프 양용은 출전 확정
아시아 남자선수 최초의 메이저 챔피언인 양용은(39)이 오는 7월1일부터 사흘간 김해 정산CC에서 열리는 프로골프 한일국가대항전 밀리언야드컵에 출전한다.
한국프로골프투어(KGT)와 일본프로골프투어(JGTO)는 2일 코리아나호텔에서 설명회를 열고 양용은과 김경태(25) 등 먼저 확정된 출전 선수와 공식 대회 명칭을 발표했다. 올해 한국 대표로는 5월16일자 세계랭킹 기준 250위 이내 4명, 2010년 대상(MVP) 포인트 상위 4명, 단장 추천 선수 2명 등 총 10명이 출전한다. 양용은은 작년 제2회 대회 때 PGA투어대회 일정과 겹쳐 출전하지 못했지만 올해는 후배들과 함께 참가해 지난해 한국팀의 패배를 되갚겠다는 뜻을 KPGA에 전했다. 양용은은 2004년 열린 1회 대회 때 연장전에서 승리해 한국팀에 우승컵을 안겨줬다. 양용은과 김경태 외에 배상문(25), 김대현(23), 김도훈(22)도 출전한다.
일본은 지난해 상금 상위 랭커인 후지타 히로유키, 이시카와 료, 이케다 유타, 마쓰무라 미치오를 대표로 먼저 확정했다. 이어 다음 주 열리는 대회를 기준으로 올해 상금 상위 랭커 4명을 추가로 선발한다.
경남 김해의 정산 골프장에서 열리는 올해 대회는 라운드 별로 포섬, 포볼, 싱글 매치플레이 방식으로 진행된다. KGT와 JGTO는 올해부터는 한일프로대항전의 공식 명칭을 밀리언야드컵으로 확정했다. 밀리언야드컵은 한국과 일본의 평균 거리인 950km를 야드로 환산하면 약 100만 야드가 된다는 점에서 착안했다. 양국 투어는 라이더컵(미국-유럽)이나 프레지던츠컵(미국-유럽 제외 세계연합팀)처럼 한일대항전의 고유 브랜드를 개발해 발전시킨다는 취지에 따라 상업적 타이틀 스폰서 없이 올해 대회를 열기로 했다. 따라서 올해 대회의 상금은 선수들에게 가지 않고 우승국 선수의 이름으로 대지진 피해를 본 일본 측에 전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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