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더스데이’인 8일 자신의 생애 3번째 PGA투어 우승을 차지한 루카스 글로버가 어머니 허시 글로버와 함께 기쁨을 나누고 있다.
웰스파고 챔피언십
케빈 나 시즌 4번째 탑10
PGA투어 웰스파고 챔피언십에서 케빈 나(28)가 다시 한 번 우승 문턱을 넘지 못한 가운데 전 US오픈 챔피언 루카스 글로버가 플레이오프 끝에 마더스데이에 자신의 어머니에게 우승컵을 선물로 선사하는 기쁨을 차지했다.
8일 노스캐롤라이나 샬롯의 퀘일할로클럽(파72·7,442야드)에서 벌어진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케빈 나는 버디 3개와 보기 2개로 1타를 줄이는데 그쳐 합계 12언더파 276타로 5위를 차지했다. 선두에 4타 뒤진 공동 5위에서 추격전을 펼친 케빈 나는 3번과 5번홀에서 버디를 잡았으나 6번과 13번홀 보기로 제자리걸음을 하다 15번홀(파5) 버디로 한때 선두를 위협했으나 나머지 3홀에서 모두 파에 그쳐 끝내 우승문턱을 넘지 못하고 올 시즌 4번째 탑10에 만족해야 했다.
한편 2009년 US오픈에서 우승한 글로버는 이날 3타를 줄여 합계 15언더파 273타를 기록, 마지막날 제자리걸음에 그친 3라운드 선두 조나단 버드와 타이를 이룬 뒤 18번홀에서 벌어진 플레이오프 첫 홀에서 파를 지켜 보기를 범한 버드를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글로버는 PGA 투어 통산 3승을 기록했다. 한편 턱걸이로 컷을 넘어섰던 김비오와 앤소니 김은 3라운드에서 75타와 78타로 부진, 4라운드 진출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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