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의 탑시드는 최나연이다.
유선영 타이틀 방어전
최나연이 탑시드로 여자골프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에 나간다.
19일 뉴저지 글래드스톤의 해밀턴팜 골프클럽(파72·6,585야드)에서 막을 올리는 LPGA투어 사이베이스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은 유선영이 디펜딩 챔피언인 대회다. 그러나 17일 발표된 대진표를 보면 최나연이 64명 출전자 가운데 1번 시드로 1회전에서 스코틀랜드의 카트리오나 매튜(42)와 맞붙는다.
화끈하기 보다는 꾸준한 스타일인 최나연은 올해 세계랭킹 5위, LPGA 투어 상금랭킹 9위에 머물러 있으나, 이번 대회 시드가 지난해 LPGA 투어 상금 순위를 기반으로 배정되면서 탑시드의 영예를 안았다.
대회 대진은 1∼32번 시드의 선수가 나머지 32명 중 무작위 추첨하는 방식으로 결정됐다.
LPGA 투어에서 유일하게 1대1일 대결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되는 이 대회에는 출전권을 따낸 한국 선수들이 워낙 많아 첫날부터 한국 선수들간의 대결이 쏟아지는 점도 관심을 끈다.
최근 눈에 피로가 쌓여 휴식을 취했던 2번 시드 신지애는 이미나가 1회전 상대로 걸렸고, 이 대회 2연패를 노리는 유선영은 첫 경기에서 박지은과 겨룬다.
유선영은 지난해 신지애에 이어 앤젤라 스탠포드를 꺾고 LPGA투어 데뷔 4년 만에 정상에 오르는 기쁨을 누렸다.
또 김미현은 허미정을 상대로 첫 경기를 치르며, 서희경-이지영, 강지민-최운정, 양희영-배경은, 김인경-민디 김도 당장 외나무다리에서 만난다.
미셸 위 대 비아트리스 레카리(스페인), 박세리 대 카렌 스터플스(영국), 박희영과 아이 미야자토의 ‘한일전’도 관심사며, 세계랭킹 1위 청야니는 마시 하트(미국)가 첫 상대다.
<이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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