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회전에서 허미정을 꺾은 김미현은 2회전에서 이미나와 맞붙는다.
탑시드로 출전한 최나연(23)이 LPGA투어 사이베이스 매치플레이 챔피언십 1회전을 가볍게 통과했다. 그러나 디펜딩 챔피언 유선영(23)은 1회 전부터 연장전까지 끌려가며 진땀을 뺐고, 신지애(22)는 하루 만에 짐을 꾸리게 됐다.
최나연은 18일 뉴저지주 글래드스톤의 해밀턴 팜 골프클럽(파72·6,585야드)에서 열린 64강전 대회에서 카트오리나 매튜(스코틀랜드)에 2홀을 남기고 3홀 차로 앞서는 완승을 거뒀다.
최나연은 박세리(33)를 2홀 차로 꺾은 카렌 스터플스(잉글랜드)와 2회전에서 맞붙는다.
14번홀까지 1홀 차로 앞섰던 최나연은 15, 16번 홀을 연속으로 따내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하지만 세계랭킹 2위 신지애는 같은 한국선수끼리 벌인 1회전에서 이미나에 2홀 차로 패해 1회전 탈락의 쓴잔을 들이켰다. 둘은 16번홀까지 팽팽하게 맞섰지만 이미나가 17번홀(파4)과 18번홀(파5)에서 연속 버디로 승부를 갈랐다.
이미나는 2회전에서도 한국선수와 맞붙는다. 허미정을 꺾은 김미현이 이미나를 기다리고 있다.
챔프 유선영은 마지막 18번홀 버디로 박지은에 덜미를 잡혀 1회전부터 연장전을 치러야 했지만 21번째 홀에서 버디를 잡아 타이틀 방어의 꿈을 이어갔다.
미셸 위(21)는 베아트리스 레카리(스페인)에 4홀 차 완승을 거뒀고, 박인비와 김인경도 무난히 1회전을 통과했다.
세계랭킹 1위 청야니(대만)는 마시하트(미국)를 3홀 차로 제압, 제니 서와 3회전 진출을 다투게 됐고, 21번째 홀에서 박희영을 제친 아이 미야자토는 2회전에서도 한희원을 상대로 또 ‘한일전’을 치르게 됐다.
<이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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