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3회 백상배 미주오픈 골프대회 챔피언 대니얼 임(26·사진)은 경기 후 “마침내 슬럼프에서 벗어난 것 같다. 앞으로 프로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올리는 계기가 될 것 같다”며 기뻐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슬럼프 탈출이라니 무슨 말인가.
▲2008년 캐나디언투어 ‘신인왕’에 오른 후 계속 성적이 좋지 않아 마음고생이 심했다. 그때는 PGA투어에서 뛰었어도 괜찮은 성적이 나왔을 텐데… 여하튼 이번 대회 우승으로 다시 상승세를 탈 것 같은 기분이다.
-우승 소감은.
▲어려운 코스라 트러블을 피해 안전하게 친 작전이 주효했다. 다른 조에 잘 치는 선수들이 몇 명 있어 그들의 스코어가 궁금했는데, 마주칠 때 물어봐도 가르쳐 주질 않아 약이 올랐다. 나중에 혼내주겠다.
-동생과 대결에 대한 소감은.
▲아직도 가끔 무리한 샷을 시도하는 경향이 있지만 5살 아래인 동생이 정말 많이 컸다고 느꼈다. 동생과의 승부는 크게 의식하지 않는다.
-동생의 기분이 지금 어떨 것이라고 생각하는가.
▲그건 내가 알 수 없다.
-우승을 할 자신이 있었는가.
▲이번 대회에 나오기 전에 2차례 네이션와이드 투어 대회와 US오픈 예선에 나갔지만 3번 모두 아깝게 탈락해 자신이 넘치는 상태는 아니었다. 올해 말 PGA투어 퀄리파잉 대회에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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