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이런 넬슨 챔피언십 첫날 모두 중위권 이하 출발
달라스에 거주하는 최경주가 24일 텍사스 레인저스 경기에서 시구를 하고 있다.
최경주 76위, 찰리 위 31위
PGA투어 바이런 넬슨 챔피언십 첫 날 경기에서 최경주 등 한인선수들이 모두 중위권 이하로 처지며 무거운 첫 걸음을 내디뎠다.
26일 텍사스 어빙의 TPC 포시즌스 리조트 라스콜리나스(파70·7,016야드)에서 펼쳐진 대회 첫날 1라운드 경기에서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제패 이후 처음으로 PGA투어에 복귀한 최경주는 한국에 갔다가 돌아오는 강행군의 피로가 덜 풀린 탓인지 버디 3, 보기 4개로 1오버파 71타를 치는데 그쳐 공동 76위로 출발했다. 최경주는 페어웨이 안착률(71%), 그린적중률(67%)에서 모두 평균 수준에 그쳤고 퍼트수는 31개까지 올라가며 고전, 지난 15일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우승 직후 한국에 돌아가 SK텔레콤오픈에 출전하고 ‘KJ Choi 인비테이셔널’ 신설을 발표한 뒤 다시 미국에 돌아오는 강행군의 후유증에서 벗어나지 못했음을 드러냈다.
한편 지난 주 크라운 플라자 인비테이셔널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찰리 위는 버디 3, 보기 2개로 1언더파 69타를 적어내 한인선수 가운데 가장 출발이 좋았지만 6언더파 64타를 친 단독선두 제프 오버튼에 5타 뒤진 공동 31위에 그치며 역시 상위권에는 들지 못했다. 이밖에 투어 루키로 악전고투하고 있는 강성훈과 김비오는 각각 1오버파 71타와 2오버파 72타를 적어내 공동 76위와 97위로 출발했고 최근 들어 깊은 슬럼프에 빠져 있는 앤소니 김도 2오버파 72타로 공동 97위에 그쳐 또 다시 컷 탈락 위기에 몰렸다.
<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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