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지애가 17번홀에서 버디펏이 살짝 빗나가자 아쉬워하고 있다.
■LPGA 샵라이트 클래식 1R
김인경 공동 4위·양희영 10위
‘코리아군단’ 첫 승 내가 책임진다.
올 시즌 아직 우승이 없는 ‘LPGA 코리아군단’이 에이스 신지애를 앞세워 시즌 첫 승을 향해 힘차게 출발했다.
3일 뉴저지 갤러웨이의 돌체리조트 베이코스(파71·6,150야드)에서 막을 올린 샵라이트 LPGA 클래식 첫날 경기에서 신지애는 버디 6개를 골라내고 보기는 1개로 막아 5언더파 66타를 적어내며 단독선두로 첫날을 마쳤다.
KIA클래식에서 신지애에 뼈아픈 역전패를 안겼던 산드라 갈(독일)은 신지애와 함께 같은 조로 플레이하면서 버디 5개와 보기 1개로 4타를 줄여 신지애를 1타차로 추격하며 단독 2위로 나서 또 한 번의 명승부를 예고했다.
올해 일본, 호주, 미국에서 벌어진 대회에서 1번씩 준우승만 3번을 했던 신지애는 이번만큼은 우승을 놓칠 수 없다고 작심한 듯 첫날부터 맹타를 휘둘렀다.
하루종일 강한 바람이 많이 불어 대부분 선수들이 코스 공략에 어려움을 겪었으나 신지애는 거침이 없었다. 2, 4번홀 버디로 산뜻하게 출발한 신지애는 이어 8, 9, 10번홀에서 3연속 줄버디를 낚으며 단독선두로 올랐고 13번홀에서 이날 유일한 보기로 1타를 잃었지만 마지막 18번홀에서 버디를 잡고 단독선두를 지켰다.
한편 동반 플레이를 펼친 갈도 신지애와 거의 평행선을 긋는 플레이를 펼친 끝에 4언더파 67타로 1타차 2위로 출발했고 카트리오나 매튜가 3언더파 68타로 단독 3위를 달렸다.
이어 2언더파 69타를 친 김인경이 한국계인 비키 허스트, 크리스티 커, 카렌 스터플스 등과 함께 선두에 3타차 공동 4위 그룹을 형성했고 또 1타 뒤에는 양희영이 카리 웹 등과 공동 10위(1언더파 70타)를 달렸다.
이밖에 지은희, 이미나, 강혜지, 안시현, 송아리, 이지혜 등이 이븐파 71타로 공동 14위권에 포진, 우승권 도전의 사정권내에 자리잡았다.
반면 세계랭킹 1위인 대만의 청야니는 2오버파 73타로 공동 43위까지 밀리는 부진한 출발을 보였으며 박세리와 서희경 등도 같은 43위 그룹에 이름을 올렸다. 미셸 위는 1오버파 72타로 공동 30위로 출발했다.
<김동우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