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오르는 ‘영건’ 릭키 파울러가 PGA투어에서 가장 빠른 ‘속사수’로 집계됐다.
최고 ‘느림보’는 55초 걸린 오헌
PGA투어 선수들이 어드레스 자세를 취한 뒤 샷을 할 때까지 걸리는 시간은 얼마나 될까.
골프전문 인터넷 매체 ‘골프닷컴(www.golf.com)’이 실제 대회에서 PGA투어 선수들이 샷을 하는데 걸리는 시간을 측정해 화제가 되고 있다. 골프닷컴은 6일 지난 3월 아놀드 파머 인비테이셔널대회 2라운드 도중 45명 선수를 대상으로 샷을 하는데 소요된 시간을 측정, 발표했다.
이번 조사에 가장 빨리 스윙을 한 선수는 떠오르는 영건 릭키 파울러였다. 파울러는 볼에 다가선 뒤 평균 16초만에 스윙을 해 단연 최고의 ‘속사수’로 뽑혔다. 2위는 조나탄 베가스(베네수엘라)로 21초를 기록했고 브라이언 데이비스가 22초로 그 뒤를 이었다.
한편 샷을 하는데 가장 많은 시간을 들인 선수는 닉 오헌으로 평균 55초를 기록해 파울러와 비교할 때 무려 3배 반 가까운 시간을 소요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장타자로 유명한 J. B. 홈스도 52초를 기록해 ‘슬로 플레이어’로 낙인찍혔고 한인선수인 찰리 위와 케빈 나도 나란히 50초를 소비해 뜸을 많이 들이는 선수들로 나타났다. 특히 케빈 나는 이날 12번홀에서 버디 퍼트를 할 때 무려 91초를 쓴 것으로 측정됐다. 한편 타이거 우즈는 티샷을 할 때까지 평균 38초, 퍼트를 할 때는 평균 39초가 걸린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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