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 우즈의 US오픈 불참은 1994년 이후 처음이다.
타이거 우즈(미국)가 올해 US오픈 출전을 포기했다.
우즈는 왼쪽 무릎과 아킬레스건 부상 때문에 1994년 이래 처음으로 메이저대회 중에 하나인 US오픈에 참가하지 않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 우즈는 이날 자신의 웹사이트를 통해 “US 오픈에 참가하지 못하는 게 너무 실망스럽지만 지금은 의사의 말을 듣고 나중을 기약할 때”라고 전했다. 그리고는 “무리해서 출전하면 왼쪽 다리의 상처가 도질 위험이 있다”며 “무릎과 아킬레스건이 아직 완쾌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올해 두 번째 메이저 대회인 US오픈은 오는 16일부터 나흘간 메릴랜드주 베데스타의 콩그레셔널 컨트리클럽에서 열린다.
우즈는 그러나 이달 말에 열리는 AT&T 내셔널 대회와 올해 남은 다른 두 개의 메이저 대회인 브리티시오픈과 PGA챔피언십에는 참가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대학 시절부터 왼쪽 무릎 부상에 시달렸던 우즈는 지난 4월 매스터스 대회에서도 부상이 재발해 한동안 대회에 나가지 못했다. 지난달에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왼쪽 무릎과 아킬레스건 부상을 이유로 기권하기도 했다.
◇타이거 우즈 주요 부상 일지
2011.6.7 = US오픈 앞두고 출전 포기 발표
2011.5.12 =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1라운드 9개홀에서 42타를 친 뒤 기권
2011.4.26 = 왼쪽 무릎과 아킬레스건 부상
2010.12.11 = 오른쪽 발목 부상
2010.5.9 = 목 통증으로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대회 도중 기권
2008.12 = 오른쪽 아킬레스건 부상
2008.6.24 = US오픈 도중 왼쪽 무릎 십자인대 파열. 19홀 연장전서 우승 후
수술받고 8개월간 공백기
2008.4.15 = 매스터스 대회 끝나고 왼쪽 무릎 관절경 수술
2007.7 = 연습 도중 왼쪽 무릎 부상
2002.12.12 = 왼쪽 무릎 십자인대 수술
1994.12 = 스탠포드대 1학년 때 종양제거 차 왼쪽 무릎 수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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