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승열은 2년 연속으로 예선을 통과, US오픈 본선에 도전하게 됐다.
싱, 67연속 메이저 출전행진 마감 위기
한국 골프의 유망주 노승열(20)과 PGA투어 루키인 강성훈(24)이 다음 주 막을 올리는 세계골프 시즌 두 번째 메이저 US오픈 본선 출전권을 따냈다.
지난 6일 미국 내 11곳에서 일제히 36홀 경기로 펼쳐진 US오픈 최종예선(섹셔널 퀄리파잉) 가운데 오하이오 스프링필드 섹셔널에 출전한 노승열은 오전과 오후 라운드에서 모두 6언더파 66타의 맹타를 휘둘러 합계 12언더파 132타로 2위에 3타차 1위로 본선 티켓을 따냈다. 이 섹셔널에는 32명이 나서 1, 2위만 본선 티켓을 따냈다. 노승열은 지난해 US오픈에서도 섹셔널에서 공동 2위로 본선 티켓을 따낸 뒤 공동 41위에 오른 바 있다.
또 강성훈은 테네시 멤피스 섹셔널에서 12언더파 132타를 기록, 공동 1위로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강성훈은 오전 18홀에서 5언더파 67타를 친 데 이어 오후 18홀에서 7언더파 65타를 기록해 공동 1위에 이 섹셔널에 걸린 10장의 본선티켓중 하나를 따냈다. 이로써 다음 주 US오픈 출전권을 확보한 강성훈은 홀가분한 마음으로 오는 9일 막을 올리는 PGA투어 세인트주드 클래식에 출전하게 됐다. 하지만 PGA투어 베테랑인 찰리 위는 글렌데일 섹셔널에 도전했으나 본선티켓을 따는데 실패했다. 올해 US오픈은 메릴랜드 베세스다의 콩그레셔널 컨트리클럽에서 오는 16일 막을 올린다.
한편 48세 노장 비제이 싱(피지)은 오하이오 콜럼버스 섹셔널에 출전예정이었으나 출전하지 않아 USGA(미 골프협회)의 특별 초청을 받지 못하는 한 올해 US오픈에 출전하지 못하게 됐다. 싱은 지난 17년 동안 연속 67개 메이저대회에 빠짐없어 출전해 현역선수 중 최고 기록을 유지하고 있었다. USGA는 올해 US오픈에 특별 초청은 없을 것이라고 밝히고 있어 싱의 메이저대회 연속 출전행진도 막을 내릴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날 노승열과 강성훈이 본선티켓을 따냄에 따라 이번 US오픈에는 이미 본선티켓을 확보한 최경주, 양용은, 앤소니 김, 케빈 나, 김경태, 데이빗 정 등과 일본 예선을 통과한 김도현, 배상문, 김대현 등 11명의 한인이 출전하게 됐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