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US오픈 전초전’ PGA투어 세인트주드 클래식 1R
양용은은 9일 티샷 때 이런 반응을 보인 5번홀을 파로 막았다.
선두 매티스와 5타 차
양용은(39)과 강성훈(24)이 PGA투어 페덱스 세인트주드 클래식(총상금 560만달러) 1라운드에서 공동 33위에 올랐다.
양용은은 9일 테네시주 멤피스의 사우스윈드 TPC(파70·7,244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날 버디 4개와 보기 2개, 더블보기 1개(17번홀·파4)를 묶어 이븐파 70타를 쳤다. 3월 혼다클래식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이후 네 차례 대회에 출전했지만 한 번도 10위 내에 이름을 올리지 못한 양용은은 강성훈 등과 함께 공동 33위로 첫날을 마쳤다.
강성훈은 버디와 보기를 3개씩 맞바꾸며 1라운드를 중위권에서 마쳐 최근 5개 대회 연속 컷 탈락의 부진에서 빠져나올 가능성을 높였다.
데이빗 매티스(미국)가 5언더파 65타를 기록하며 단독 선두에 나섰다. 매티스는 2009년 PGA투어에 데뷔했지만 상금 랭킹 160위(36만4,959달러)에 그쳐 지난해에는 2부 투어인 네이션와이드 투어로 밀려났다가 올해 PGA투어로 복귀한 선수다. 그의 올해 최고 성적은 5월 취리히 클래식 공동 8위다.
UCLA 출신인 잔 메릭(미국) 등 5명이 4언더파 66타를 쳐 매티스에 1타 뒤진 공동 2위에 올랐다.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 리 웨스트우드(잉글랜드)는 1언더파 69타의 성적으로 잔 데일리(미국) 등과 함께 공동 20위로 첫날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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