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용은은 올해 10개 대회에서 4번째 컷 탈락하는 슬럼프에 빠져 있다.
양용은(39)의 부진의 늪이 깊어지고 있다.
양용은은 10일 테네시 멤피스의 사우스윈드 TPC(파70·7,244야드)에서 벌어진 페덱스 세인트주드 클래식 2라운드에서 버디는 2개에 그치고 더블보기 2개와 보기 1개를 범해 3오버파 73타를 쳤다. 중간합계 3오버파 143타를 적어낸 양용은은 컷오프선(142타)에 1타가 모자라 이번 시즌 10번째 대회에서 4번째로 컷 탈락하는 고배를 마셨다.
양용은은 이번 대회 1, 2라운드에서 페어웨이 안착률이 60.7%에 그쳤고 그린 적중률도 52.8%에 머무르는 등 전체적으로 샷이 흔들리는 조짐을 보여 오는 16일 시작되는 US오픈을 앞두고 불안감을 안겨줬다.
양용은 외에 김비오와 앤소니 김도 컷 탈락의 쓴 잔을 들이켰다. 김비오는 이날만 6타를 잃으며 합계 8오버파 148타를 적어내 하위권으로 밀렸고 앤소니 김은 이날 이븐파를 쳤으나 전날 부진으로 합계 5오버파 145타에 그치며 탈락했다. 한인선수로는 루키 강성훈 만이 1오버파 141타를 쳐 공동 44위로 3라운드에 진출했다.
한편 이날 5타를 줄인 로베르트 칼손(스웨덴)이 중간합계 9언더파 131타로 3타차 단독 선두에 나섰고 콜트 노스트와 키건 브래들리(미국·이상 6언더파 134타)가 공동 2위에 올랐다. 디펜딩 챔피언으로 세계랭킹 2위인 리 웨스트우드는 이븐파로 제자리걸음을 한 끝에 1언더파 139타로 공동 23위에 그쳤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