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셸 위
지난주 양용은이 US오픈 3위에 오른데 이어 이번 주에는 ‘LPGA 코리아’가 메이저 대회 정복에 나선다.
그 무대는 23일 뉴욕주 피츠포드의 로커스트 힐 컨트리클럽(파72·6,506야드)에서 막을 올리는 올 LPGA투어 시즌의 두 번째 메이저 대회 ‘웨그먼스 LPGA 챔피언십’(총상금 250만 달러). 2009년까지는 외식업체 맥도널즈가 타이틀 스폰서를 맡은 대회로 유명했지만, 지난해부터 스폰서가 유통업체 웨그먼스로 바뀌었다.
‘LPGA 코리아’는 시즌 첫 메이저 타이틀(나비스코 챔피언십)을 스테이시 루이스(미국)에 내주는 등 이번 시즌의 첫 10개 대회 연속 ‘들러리’만 서 마수걸이 첫 승이 다급한 신세다. 신지애가 두 차례, 미셸 위와 김송희가 각각 한 차례 등 준우승은 4번이나 했지만 결정적인 한 방이 안 터져 속을 태우고 있는 셈이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도 김송희가 준우승을 차지했지만 우승자 크리스티 커와는 무려 12타 차이가 난 2위였다. 디펜딩 챔피언 커는 이 대회 역사상 5번째 2연패를 노리고 있다. 커는 최근 3개 대회 연속 준우승한 절정의 컨디션인 반면 통산 15승을 세 번 연속으로 놓친 아쉬움도 크다.
세계 랭킹 1위인 청야니(대만)는 커리어 4번째 메이저 타이틀에 도전하며, 박세리는 1998년, 2002년, 2006년에 이어 이 대회 4번째 우승을 노리고 있다.
<이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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