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 우즈는 자신이 주최하는 AT&T 내셔널에도 나오지 못하게 됐다.
무릎부상으로 대회에 나오지 못하고 있는 타이거 우즈가 다음 주 펼쳐지는 AT&T 내셔널에도 출전하지 못한다고 발표했다.
우즈는 22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의사의 지시로 인해 AT&T 내셔널에도 나서지 못하게 됐다고 밝혔다. 우즈는 지난 4월 매스터스대회 3라운드 17번홀에서 왼쪽 무릎과 아킬레스건을 다친 이후 대회에 제대로 출전하지 못하고 있고 지난달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엔 출전했다가 첫날 9홀만 마친 뒤 기권하고 말았다.
그는 현재 자신의 상태가 많이 좋아졌지만 아직 100%는 아니라고 덧붙였다.
AT&T 내셔널은 그가 설립한 타이거 우즈 재단이 주최하는 대회로 다음 주 필라델피아 근교에 위치한 아로니밍크 골프클럽에서 개최된다. 우즈는 지난 2009년 당시 지난 주 US오픈이 열렸던 콩그레셔널 컨트리클럽에서 벌어진 이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AT&T 내셔널은 지난 2007년 콩그레셔널 컨트리클럽에서 시작됐으나 올해 US오픈으로 인해 지난해와 올해 2년간은 아로니밍크로 장소를 옮겼다. AT&T 내셔널 불참이 확정되면서 우즈의 다음 대회는 다음달 14일 로열 세인트조지에서 펼쳐지는 브리티시오픈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지만 우즈는 아직 출전여부를 밝히지 않고 있다. 현재 우즈는 계속된 부진과 대회 불참으로 세계랭킹이 17위까지 떨어진 상태다.
<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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