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른쪽에서 왼쪽으로 휘어지는 비행궤도의 샷은 아주 바람직한 샷이지만 왼쪽으로 너무 휘어지면 문제가 된다. 그것은 임팩트 때 왼쪽 손목이 꺾여 있다는 뜻이 된다.
타격 구간에서 클럽페이스를 직각으로 가져가려면 임팩트를 통과할 때 양팔과 손목, 클럽을 반드시 시계 반대 방향으로 틀어주어야 한다.
그러나 양팔을 틀어주어도 왼쪽 손목이 임팩트 때 타깃 방향, 즉 손등쪽으로 꺾여 있게 되면 페이스가 닫히면서 심한 훅이 나온다.
왼쪽 손목이 꺾이지 않도록 하면서 양팔을 틀어주려면 30cm 자를 손목시계의 시계줄 안쪽에 끼워서 시계의 문자판에서 왼쪽 팔뚝으로 길게 걸치도록 해주면 된다.
이렇게 하면 왼쪽 손목이 정확하게 평탄한 상태를 유지하게 된다.
폴로스루를 허리 높이까지 가져가면서 하프 스윙을 하는 것으로 연습을 시작한다.
자유롭게 스윙하면서 양팔을 정확히 틀어주는 것에 집중하고, 동시에 왼쪽 손목을 평탄하게 유지하는 데 신경 쓴다. 이것을 하루 5분씩 한 달 동안 연습하면 ‘심한 훅’은 거의 확실하게 제거할 수 있다.
임팩트 순간 왼쪽 손목이 손등쪽으로 꺾여 있게 되면 클럽페이스가 닫히게 된다. 손목이 손등쪽으로 꺾이는 것을 막으려면 손목시계의 시계줄 아래쪽으로 자를 끼우고 하프스윙을 연습하면 된다.
<서울경제 골프매거진 특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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