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랭킹 5위로 최상위 미국선수인 스티브 스트릭커는 아직 메이저 우승이 없다.
랭킹 5위 스트릭커에 기대
미국의 메이저 우승가뭄은 언제까지 계속될까.
올해 세계 골프 3번째 메이저대회인 제140회 브리티시오픈이 14일 막을 올리면서 현재 5연속 메이저대회에서 우승트로피를 치켜들지 못한 미국의 우승 가뭄이 언제까지 계속될 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미국은 지난해 4월 매스터스에서 필 미켈슨이 우승을 차지한 이후 올해 US오픈까지 5연속 메이저에서 그램 맥도웰(노던 아일랜드·2010 US오픈), 루이 웨스트하이젠(남아공·2010 브리티시오픈), 마르틴 카이머(독일·2010 PGA 챔피언십), 샬 슈워젤(2011·2011 매스터스), 로리 맥킬로이(노던 아일랜드·2011 US오픈) 등 외국선수들이 차례로 메이저 우승트로피를 치켜드는 것을 지켜봐야 했다. 미국이 5연속 메이저에서 우승을 하지 못한 것은 현대 그랜드슬램 시대에 처음 있는 일이다.
이번 대회에서도 미국의 전망은 그다지 밝은 편이 못 된다. 현재 세계랭킹 1~4위를 모두 유럽선수들이 독차지하고 있는 가운데 성 추문이후 깊은 부진의 늪에 빠진 뒤 부상까지 겹친 타이거 우즈는 이번 대회에 출전조차 못했고 필 미켈슨은 단 한 번 탑10에 입상하는데 그쳤을 만큼 브리티시오픈에선 성적이 좋지 않아 큰 기대를 하긴 어렵다.
릭키 파울러나 더스틴 잔슨, 헌터 메이헌, J. B. 홈스 등 20대 영건들에게 기대를 하고 있으나 아직은 약간 미흡한 느낌이다.
미국선수로 가장 랭킹이 높은 5위 스티트 스트릭커(44)가 메이저 첫 승을 거두는 것이 현재로선 미국에게 가장 가능성이 높은 시나리오다.
하지만 미국에게도 희망은 있다.
그동안 브리티시오픈이 미국선수들에게 매우 친절(?)한 대회였다는 사실. 미국은 지난 1960년 이후 브리티시오픈에서 28회나 우승, 2위인 호주(5회)보다 압도적으로 앞서 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